[인터뷰]6년의 커리어를 뒤로 하고 선택한 새로운 도전. 스몰러 최성훈 브랜더

브랜더지브인
2025-01-30


6년의 커리어를 뒤로 하고 선택한 새로운 도전

브랜드 디자이너의 독립,
진정한 브랜딩을 향해


PART 1. 
커리어의 시작

Q. 성훈님을 GBIN 계정 팔로워 분들에게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신가요?

성훈: 안녕하세요. ‘스몰러’라는 계정을 운영 중인 최성훈입니다.
스몰러를 통해, 작지만 진심을 담은, 쉽게 말하면 귓속말 같은 브랜딩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6년간 기업에서 브랜드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작지만 깊이 있는 브랜딩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 2달 전에 독립
현재는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서비스를 준비 중


Q.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셔서, 디자이너로서의 길은 당연한 수순이었겠지만, 여러 디자인 분야 중 브랜드 디자인에 관심 갖게 된 시작점이 궁금합니다.

성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2016년 여름방학 때 
디자인파크 (현 : 디파크브랜딩)에서 인턴십을 하면서였습니다. 태극 모양의 로고로 익숙한 ‘정부상징체계’ 
프로젝트가 당시 막바지에 있었는데요. 오랜 시간이 지나도 형태와 위용에 흠이 없는 디자인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저 또한 그런 브랜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단 생각을 가졌습니다. 많은 브랜드 디자이너가 그렇듯, ‘플러스엑스’의 포토폴리오도
그 꿈에 불을 지폈고요!


그리고 모든 디자인 분야가 결국은 본질을 향해 움직이지만, 특히 브랜딩 분야는 본질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해요. 디자이너는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디자인 하는 데 시간을 쓰잖아요? 그런데 제가 디자인 한 것들이 빨리 빨리 소모되지 않고, 오랫동안 브랜드와 같이 살아 숨쉴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 길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일을 선택했고, 하고 있습니다.


PART 2.
브랜드의 시작과 운영

Q. 그렇다면, 현재는 6년간 일했던 기업에서 독립해,
‘스몰러’라는 브랜드를 운영 중인데,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 후 독립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성훈: 실제로 안정적인 연봉이 있었고, 복지가 있었고, 진급과 승진도 빠르게 했습니다. 남 보기에는 좋아 보였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영혼을 빼앗긴 삶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회사의 이익이 아닌 상사의 이익을 위해 일해야 했고, 빠르게 위로 올라갈수록 그 강도는 더욱 심해졌죠. 매일매일 돈을 받고 영혼을 파는 삶은 연명과 다름없었어요. 이직도 고민했으나 비슷한 분야의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크게 다르지 않자, 나만의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다,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졌을 때, 공책에다가 다 쏟아내 봤어요. 현재 내 상황, 이걸 포기하면 잃게 될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모든 것들을 다 쏟아보고 나서 내린 결론은 
“더 이상 이렇게 살지는 않을거야”란 결론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니까 준비된 거는 없었지만 결단은 해야 했고, 두려운 게 많았지만 용기를 냈습니다. 그렇게 현재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브랜딩을 사람들에게 입증받고 싶어서 시장에 저를 던진 상태에요. 도마에 올린다고 하죠. 검증이 어떤 식으로 오던, 받아들이고 그 자리에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Q. 브랜드 디자이너로서 회사에서 완전히 독립되어 ‘스몰러’라는 브랜드로 독립을 준비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나요?

성훈: 사업이라는 걸 처음 하다 보니, 왜 하고 싶은지는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르겠는 게 너무 어렵더군요. 심지어 브랜딩과 디자인이란 분야만 정해놨지 정확히 어떤 사업을 할지 정하지 못한 상황이에요. 그래서 최근에는 주변 브랜더들의 고민을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대단한 서비스를 만들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즈니스를 한다고 마음 먹었으면, 적어도 내 고객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직접 들어보는 게 가장 중요하겠다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현재는 받아 본 브랜더들의 문제점을 분류하고, 그 안에서 
제가 도울 수 있는 핵심 문제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PART 3. 
브랜드의 앞으로

Q. 앞으로 성훈님의 브랜드가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고객이 있다면, 어떤 상태에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성훈: 한 마디로 정의해 본다면, '브랜딩이란 것에 대해 진짜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최근에 브랜더들의 고민을 받아보니 가장 많이 나왔던 고민 중에 하나가, ‘시간과 돈을 들여 브랜딩을 했는데, 내 것 같지가 않다.’ 라는 고민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브랜딩 작업을 할 때, 클라이언트에게도 임무를 준답니다. 저의 역할은 그 사람의 마음 속 깊은 동기를 이끌어내고, 포인트를 발견해주고, 정리해 주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기 정체성에 대해 니즈가 있는 사람, 중심과 정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핵심 타겟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Q. 그렇다면 앞으로 성훈님의 브랜드를 경험한 고객분들이,성훈님의 브랜드를 어떤 브랜드로 기억하길 바라시나요?

성훈 : 크고 멋진 브랜드가 아니라, 솔직하고 당당하게 정체성과 비즈니스가 찰떡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기억되고 싶고요.제가 디자인 관점에서 중요시 여기는 말이 하나 있는데요. ‘만사소통 만사형통, 만사불통 만사고통’이라는 말입니다. 저와 협업하는 파트너사가 “내가 찾는 목소리는 이거야” 라는
감정을 느끼면, 그것 만큼 뿌듯한 순간이 없을 것 같아요.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브랜딩을 하는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GBIN 계정 팔로워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성훈: 저도 이제 시작하는 입장이기에 뭔가 조언을 해주기보다, 스몰러가 지향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사람들은 큰 목소리보다 귓속말에 더 귀를 기울인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작지만 가장 진심에 가까운 얘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귓속말이 특징인 것 같아요. 스몰러가 딱 지향하는 브랜딩이죠. 귓속말과 같이 작지만 가깝고 긴밀하고 섬세하게 해서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큰 목소리로 말하는 규칙들을 따르지 않고도 내 브랜드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야된다. 


그래서 월 천만원 반드는 법, 한 달에 팔로워 만명 만드는 법, 이런 걸 말하는 거보다 진심을 담은 귓속말이 훨씬 더 강력하다는 걸 꼭 스몰러를 통해서 증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증명을 해볼테니까 이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모두 저와 동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 인터뷰이 : @smllr_branding 최성훈
- 인터뷰어 : @givervillage 원경연
- 편집 및 제작 : @G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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