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OEM 전문가에서 
비즈니스 커넥터로. 이단아 브랜더

브랜더지브인
2025-01-30


OEM 전문가에서 비즈니스 커넥터로

제품 개발부터 비즈니스 확장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가


PART 1. 
브랜드의 소개 및
시작

Q. 단아님이 현재 하고 있는 일(브랜드)을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하고 싶으신가요?

단아: 안녕하세요. 플라스틱 사출공장을 기반으로 쌓인 OEM 경력을 토대로 브랜드의 제품 굿즈를 만드는 데 제작단계부터 컨설팅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이후에도 보유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조사와의 연결을 도와 비즈니스 연계를 돕고 있는 ‘비즈니스 커넥터’ 이단아 입니다.


Q. ‘비즈니스 커넥터’ 라는 단아님의 소개가 인상적인데요.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단아: 저는 아버지의 일을 이어 받아 오랜 기간 고객이 요구하는 금형을 제작해서 사출을 해주고, 조립을 해주며 납품을 하면 끝나는 일을 반복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제가 좋아했던 기획이나 혹은 꿈꿨던 PD의 일을 하기보다, 당장 눈앞의 현실의 일들에 급급한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보다 깊게 생각해 보게 되었고, 저는 단순히 제품을 만들어주고 끝나는 공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작 단계부터 발생되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함께 고민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 처음 브랜드 대표님의 제품이 세상에 드러날 때의 희열과 뿌듯함을 더욱 느끼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제작단계부터 브랜딩을 함께 고민하고 연계하며 
성장할 수 있는 제조형 협력업체로 존재하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작년 기존에 썼던 전자책을 디벨롭하거나,
콘텐츠로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PART 2.
브랜드의 고객 및 어려움

Q. 단아님이 일을 할 때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우리 브랜드의 가치관이나 결을 지키기 위해 
특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단아: 아직은 브랜드의 결을 만들어가고 있는 단계기에 그 부분을 
말씀드리기보단, 브랜드의 고객을 대할 때 특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솔직하게 대하려고 하는 편인 거 같아요. 의뢰자가 빠르게 결정할 수 있도록 말이죠. 예를 들면 금형을 한 번 제작하거나, 제품이 나오기까지 정말 온갖 일이 발생하는 데 대부분의 업체들은 그런 일들 하나하나 발생할 때마다 모두 비용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를 감추려 하는데요. 


저는 최대한 투명하게 얘기해 주고
의뢰자가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게 저와 함께 일해주는 사람들의 이유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일이 많거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응답을 일부러 늦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최대한 빠르게 해주려는 편인 거 같아요. 당장 정리가 필요한 일도 
“알아보고 있으니 잠시 기다려 주세요”라고 먼저 얘기해 텀을 최대한 짧게 두는 편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의뢰자분들은 
안정감과 함께 일을 할 때 더욱 편안함을 느끼더라고요.


PART 3. 
하고 싶은 이야기

Q. 단아님이 지금까지 브랜드를 운영해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였으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나요?
(현재라면 어떻게 마주하며 나아가고 있으신가요?)

단아: 가장 힘들었던 건 
저는 크게 여러 사람들과 일을 함께 하지만, 
본질적인 것들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거였어요. 
그렇게 혼자서만 생각하다 보니 확실한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당장 일로 엮이지 않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려 했고 그 중 하나가 지브행성이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분들과 커피챗을 하며 
본질적인 것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더욱 크게 느꼈던 거 같아요.


Q. 제품을 처음 만들려는 사람들에게 이것만큼은 꼭 이야기 해주고 싶다 하는 게 있으실까요?

단아: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요새 이게 잘 팔린데, 이게 유행이야’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았으면 해요. 제품 제작은 시간과 비용이 전부 들어가는 일이기에, 출시까지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유행이나 잘 팔려서가 아니라 제품에 대한 애정이 정말 넘치는 분들이더라고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처음부터 제품을 완벽하게 도출하려는 것 또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품은 특히 더 그런 거 같은데 일단 내놔야 문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와디즈 펀딩도 보면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듣고 제품의 버전 업을 계속하는 것처럼 말이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혼자만 꽁꽁 싸메고 있기보다 주변에 발설하고 다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러다보면 혼자서만 생각할 때보다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며,
윤곽이 더 뚜렷하게 잡히곤 하거든요.


PART 4. 
브랜드의 앞으로

Q. 단아님은 앞으로 어떤 경험을 안겨주는 브랜드
(혹은 사람) 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단아: 제품의 결과나 성패로 기억되는 게 아니라, 나랑 같이 고생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함께 으쌰 으쌰했던 사람. 또 도전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PART 5. 
지브행성에 대해

Q. 단아님이 좋아하는 분들에게 지브행성을 추천한다면,
어떻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단아: 저는 무언가 행동을 하는 데, 강제적 환경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를 봐준다는 생각이 들때 더 열심히 사는 거 같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지브행성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을 바라봐주고 때론 응원해주고 하는 것들이 제겐 큰 동력이 되었고, 그런 게 필요한 사람들은 함께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인터뷰어의 생각)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단아님의 대답이 인상 깊었다. 
또 도전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사람. 시장에 혼자 나온 브랜더들은 자신만의 철학이나 가치관이 뚜렷하더라도 주변의 소음들에 흔들릴 수밖에 없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그럴 때 옆에서 “함께 도전해 보지 않을래?” 라며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주는 이가 있다면 그것만큼 힘이 되는 게 또 있을까?


- 인터뷰이 : @awe_dana 이단아
- 인터뷰어 : @givervillage 원경연
- 편집 및 제작 : @G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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