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사물을 통해 삶의 가치를 더하는 예비 브랜더의 도전. 임시영 브랜더

브랜더지브인
2025-01-30



사물을 통해 삶의 가치를 더하는 예비 브랜더의 도전

사물 인터뷰를 통해 관계의 의미를 더하는 브랜드 여정


PART 1. 
브랜드의 소개 및 시작

Q. 시영님을 지브인 계정 구독자분들에게 소개한다면 어떻게 소개하고 싶은가요?

시영: 안녕하세요. 사람과 사물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은 예비 브랜더 임시영입니다. 아직은 브랜드는 없지만, 
현재 '사물 인터뷰'란 콘텐츠로 사물의 숨은 가치를 발견하고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사물 인터뷰’라는 소재가 흥미로운데 이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시영: 계기는 프랑스에서 현대미술을 공부하던 때였는데요.
매일 지나가는 길에 레스토랑 하나가 있었어요. 처음엔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치다가, 나중에 그 레스토랑에 대한 이야기, 나폴레옹이 자주 방문했던 곳이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게 되니까,
레스토랑이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이처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사물 또한 그런 숨은 스토리나 가치들이 있지 않을까? 그걸 발견 할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 또한 
더욱 다양한 가치들로 채워지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요즘 것들의 사생활’ 이란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하는 법>의 저자 장은교 작가님이 출연하신 영상을 봤는데요.
그걸 보면서 아이디어가 탁 하고 떠오르더라고요. "인터뷰를 꼭 사람에게만 해야 할까?" 그렇게 시작된 게 사물 인터뷰입니다.


Q. 시영님이 브랜딩에 관심을 갖게 된 시작점도 궁금합니다.

시영: 우연이었습니다. 원래 패션 쪽에 관심이 많아 패션학교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선 순수예술 분야에서
공부한 이력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렇게 프랑스에서 현대 미술을 한 작가님 밑에서 배우게 되었는데, 패션은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재밌었습니다. 소재의 특성을 활용해 나의 생각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만드는 게 
너무 재밌었거든요. 그러다가 한국에 돌아와 이근상 작가님의 <당신의 브랜드는 브랜드가 아닐 수 있다>란 책을 읽게 되었는데, 
브랜딩의 개념이 예술에서 제가 재미를 느꼈던 부분과 너무 닮았더라고요. 그래서 브랜드를 만드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PART 2.
예비 브랜더로서의 어려움과 극복

Q. 아직 브랜드가 없는 예비 브랜더로서 브랜드/브랜딩에 대한 공부를 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시영: 사실 브랜드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었기에 
처음에는 인터넷 정보를 검색해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란 의문이 들기도, 
제대로 된 정보에 닿기까지도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러다 지브인 계정을 발견하게 되고, 지브행성 커뮤니티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지금까지의 제 고민들이 한 번에 해결되었어요. 저보다도 훨씬 먼저 브랜드와 브랜딩에 대해 고민하고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 본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정말 많았거든요. 지브행성에 있는 분들이 뭐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할 때마다 너무 감사했고요. 그래서 저도 뭐라도 도울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GBIN을 운영 중인 승우님께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계기가 되서 인턴이지만 PD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Q. PD로 함께하면서 배웠던 것들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시영: 저는 글로 제 생각을 표현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PD일을 하면서 피드백을 받기 전에는 생각의 표현 정도에 그쳤다면, 지금은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더 흥미를 느끼고 끝까지 볼 수 있을까? 와 같은 고객 관점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제가 하고 있는 사물 인터뷰 또한 
처음에는 글로만 발행하다, 현재는 릴스의 형태로 서로 카카오톡을 주고 받는 것처럼 발행하고 있거든요. 고객 관점이 생기니 자연스레 기획력도 좋아졌고요. 함께 하고 있는 지브인 분들도 처음보다 지금의 기획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PART 3. 
브랜드의 앞으로, 하고 싶은 말

Q. 시영님의 브랜드가 앞으로 사람들이 어떨 때 찾고 싶어하는
브랜드였으면 하나요?

시영: 사물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을 때 인 것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사물 공부를 좀 하려고 해요. 지금도 포스트잇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포스트잇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우연하게 만들어짐) 포스트잇 ‘이렇게 활용해보니 좋더라’ (색이 다른 포스트잇을 구매해서 상황에 맞게 구분) 포스트잇이 사람에게 주는 가치처럼 말이죠. 오늘도 제가 하는 일에 의문을 던집니다. 인문학이 뭘까? 생각해봤어요.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더군요. 그러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사람과 사물의 관계도 있지 않을까?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받은 만큼 저도 돌려줘야하는 것 같아요. 한쪽이 받기만 한다면
그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죠. 사람과 사물의 관계도 그렇다고 봐요. 보이지 않지만 포스트잇이라는 사물은 사람을 위해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어요.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져 있어 그 안에 정말 필요한 
내용만 담다보니 자연스럼게 요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요.


하지만 사람들은 사물이 제공하는 가치(사랑)를 잘 모르죠. 그냥 붙였다 
뗄 수 있는 종이로 밖에 인식하지 못합니다. 참 안타깝죠. 사람과 사물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시영: 제가 현재 갖고 있는 철학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제품이 필요해도 구할 수 없는 시대가 있었어요. 이후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을 모두 구할 수 있게 됐죠. 그러다보니 어떻게 차별화를 둘지 고민하죠. 그래서 더 아름답고 멋있게 제품을 디자인 했대요. 근데 지금 보면 멋진 디자인 제품이 너무 많아요. 저는 그 다음으로 어떻게 차별화를 줄지 고민했어요.



그게 바로 제가 언급하는 ‘가치’에요. 디자인은 모두 훌륭해요. 이제는 
사물의 가치, 그 제품이 어떻게 나왔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해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사물에 가치를 담고 있어요. 
이 이야기를 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디자인 산업혁명 그 다음은 가치이다.


Part4. 지브행성을 추천한다면?

Q. 시영님 또한 한 명의 지브인으로서 지브행성 커뮤니티를 어떤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시영: 저는 저처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 오히려 추천하고 싶어요. 그 이유는 과거의 저처럼 브랜드와 브랜딩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접하기까지가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자극적으로 잘못 기획된 정보들을 마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나중에 그걸 알아차리더라도 너무 돌아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사회생활을 막 시작했거나 초년생 분들이 와서 올바른 
브랜드와 브랜딩에 대한 인식을 갖고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그런 분들이 들어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제가 가장 크게 효능감을 느꼈던 것처럼 말이죠.


마무리하며
(인터뷰어의 생각)

지금은 한 명의 지브인이자 PD로서 함께하고 있지만, 그 시작을 만든 것 또한 시영님의 행동이었다. 자신이 받은 것들이 소중한 것들임을 알기에, 무엇이든 도우려 했고, 그러한 태도가 연결의 고리를 만든 것. 결국 기회는 제 발로 찾아오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스펀지 같은 분이다.


- 인터뷰이 : @opacity_objet 임시영
- 인터뷰어 : @givervillage 원경연
- 편집 및 제작 : @G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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